유학생이 미국 고등학교에서 겪은 문화충격 썰.ssul

때는 고등학교 마지막 학년이었지

시니어 year 라고 하는데 이제 대입시험도 치고 원서 다 넣고 졸업만 앞두고 있었지.

보통 졸업파티라고 해서 집 잘사는 애가 지네 집에 친구들 초대하고 파티하는거야

잘사는 애들은 많은데 3층 짜리 저택에 마당 존나 크고 한 흑인이 있었는데 걔가 졸업파티를 열었어

보드카, 와인 할거없이 모든 술들이 준비되어있고 물담배 같은 것들도 많았지.

보통 미국 졸업 파티라고 하면 왁자지껄 하게 클럽 처럼 음악 존나 크게 틀고 부비부비 춤추면서 놀거같잖아.

 

 

근데 안그러더라

홈커밍에서 그런거 하는건지 우리 졸업 파티는 조용했음.

 

그냥 클래식 음악 틀어져있고 3~4 명씩 그룹지어서 앉아서 이야기함.

 

실내에선 클래식과 양주가 흘렀고

 

 

실외 마당에선 집사가 바베큐를 존나 굽더라…

 

그냥 소세지 줏어먹고 술마시고 뛰놀고 하는거임 ㅇㅇ

 

시간이 계속 흐르고 12시 쯤 넘어가니까 이제 술 기운이 많이 올랐는지 애들 토크가 성적으로 많이 흐르고

농담도 그런식으로 많이 하는거야

 

나는 졸려서 흑인 친구한테 어디서 자냐고 물으니까 아무데서나 자래..

2층 올라가니까 곳곳에 애들 뻗어서 자고 있고소파, 게스트룸 할거없이 다 점령당해 있더라

 

그러다 문뜩 안방에 커다란 침대가 생각나서 거기 가서 자야지 하고 안방으로 가는데

안방거실에 5명 정도가 모여있는거임 문앞에.

안방으로 들어가려니까 어떤 애가 가로 막으면서 지금은 못들어간다고 하더라

 

 

내가 좀 비키라고 잔다고 하니까 자꾸 안된다는거야 그래서 왜 안되냐고 물으니까 안에서 떡치는 중이라고 안된다는거야.

 

그래서 조용하게 숨죽이니까 안에서 떡치는 소리가 아주 요란하더라 한 5분 지났나? 기다리니까 둘이 같이 나오더라.

 

남자새끼가 개운한 표정으로 당당하게 다음 사람 입장하라니까

 

문앞에 있던 남녀 한쌍 또 들어가서 떡침..

 

 

난 친구 부모 침대 위에서 떡을 칠거라곤 생각도 못했었는데 애들은 아무렇지 않아하고 집주인도 별 말 안하더라

그렇게 안방앞에는 3커플 정도있었음.

 

 

ㄹㅇ 그런 자유분방함이 부럽더라.

 

ㅅㅅ를 한다는 것이 부끄럽거나 숨기는게 아니고 그냥 자유로움

 

 

 

 

물론 난 못했다 씨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