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은밥줬다고 엄마한테 복수한 새언니, 어쩌죠?

한번씩 읽어보시고 조언부탁드려요

지금 좀 화가 많이 난 상태라 혹시나 글이 정신없어도 이해부탁드려요

저번주에 새언니가 아무연락도없이 갑자기 집에 찾아온적이 있었어요

오빠가 야근이라 혼자 밥먹기싫다고 왔더라고요

오빠랑 새언니 신혼집이 저희집이랑 같은 아파트단지라 거리가 가까워서 굳이 연락하고 올 필요를 못느꼈대요

마침 저랑 엄마도 저녁먹으려고 준비중이였거든요

근데 새언니가 연락도없이 갑자기와서 엄마가 많이 난감해 하셨어요

저번주에 저희아빠가 해외출장을 가셨어요

집에 엄마랑 저밖에없어서 둘이 간단하게 있는 반찬에 국만 끓여서 먹으려던 상황이였고요

엄마가 미안해하면서 연락이라도미리해줬으면 뭐라도해놨을텐데 밑반찬밖에없어서 어쩌냐고 하시니깐 새언니가 괜찮다고 여기 숟가락하나만 더놔달라고 했어요

셋이서 저녁잘 먹고 새언니 후식으로 과일까지먹고 오빠올시간이라고 밤에 집에 갔고요

근데 어제 새언니가 저녁먹으러 오라고 엄마를 초대했어요

저도 같이오라고 했는데 저는 약속이 있어서 엄마만 다녀오셨고요

근데 밤에 엄마가 오셨는데 차가운밥을 먹고왔다 하시는거에요

들어보니깐 새언니가 본인은 갓지은 따뜻한밥을 먹고 엄마는 냉장고에 비닐에 싸놨던 밥을 전자렌지에 돌려줬대요

엄마거를 먼저 전자렌지에 데워서 주더니 본인거는 밥통에서 새로 퍼서 먹었다는거에요

심지어 전자렌지에 돌린 밥도 제대로 다 안돌려서 안이 차가웠다고..

엄마가 새언니집에 가니깐 반찬들은 이미 식탁에 다 차려져있었고 새언니가 엄마더러 도와줄필요없다고 식탁에 앉아계시라 했대요

그리고 저희엄마앞에서 냉장고에서꺼낸밥은 덜데워서 엄마앞에주고 자기는 밥통열어서 새로지은밥을 퍼서 먹었다는거에요

엄마는 오빠랑 새언니랑 같이 먹는줄알고 가셨던건데 오빠는 약속이 있어서 늦게들어온다고 새언니랑 둘이 드셨대요

새언니가 전화로는 “저희랑같이저녁드시자고” 해서 오빠가 있는줄알았는데 막상 가보니깐 오빠약속땜에 늦게들어온다는 말을 들었대요

엄마 결국 조금만 드시다가 중간에 차가운밥 나오자마자 도저히 못앉아계시겠어서 입맛이없다고하고 집에오신거래요

엄마한테 듣고 너무 화가나서 새언니한테 바로 전화하니깐 새언니가 저번주에 본인한테 식은밥준거 복수한거랍니다

저번주에 새언니왔을때 새밥안줬다고요

네 새밥안줬어요 근데 그날은 새언니 오는줄도 모르고있어서 새밥도안했었고 저도 엄마도 점심때 했던 밥 그냥 먹으려던 상황이였어요

저번주에는 본인이 괜찮다고 숟가락 하나만 놔달라하더니 요즘세상이 어떤때인데 며느리한테 식은밥을주냐며 저희엄마한테 복수한거래요

엄마일이니까 저도 눈뒤집어져서 서로 소리지르고 전화로 싸웠어요

그런다음에 오빠한테도 전화해서 난리치니까 오빠가 일단집에가서 새언니랑 얘기좀 해보겠다 하더니 오늘아침에 전화와서 한다는 소리가 둘다 잘한거 없다네요

그냥 아빠 돌아오시기전에 큰일 만들지말고 서로사과하고 조용히 끝내라는데 욕나오더라고요

엄마가 그런일을 당하셨는데 오빠는 그런말이 입밖으로 나오냐고 했더니 그럼 어쩌냐며 자기는 결혼을 했으니까 와이프를 먼저 생각할수밖에없대요

오빠랑 통화하고 오빠네집에갔더니 새언니 문도안열어주고 인터폰으로 사과할생각없으면 돌아가랍니다

진짜 너무 화가나는데 이거 어째야하는거에요?

저희엄마에대해 오해하실까봐 덧붙여요.

저희엄마 남한테 싫은소리 한마디도 못하시는 분이세요

저희엄마라서 그러는게 아니라 제가 보기에도 답답할정도로 항상 참고사시고 쓴소리 못하시는 분이에요

새언니랑 오빠 결혼 3개월차인데 새언니한테 오히려 실수라도 하실까봐 항상 걱정하시는 분이시구요

저랑 아빠한테 항상 엄마가 언니한테 실수할거같으면 꼭 얘기해달라하시면서 조심하려하세요

그런 엄마니까 제가 더 화가나요

거기 가만히 앉아계시면서 얼마나 속이상하셨을까 생각하면 눈이뒤집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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