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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톡선까지 올라갈줄 몰랐어요;; 댓글 하나하나 다 읽었어요. 음.. 일단 시어머니 욕하고 같이 화내고 위로해주시는분들 감사해요. 이번주까지 열심히 쉬기로 했어요.

그리고 남편이 한말은 상처받지말고 잊어버리라는 뜻이었고 전화할때는 엄마 왜그래 라면서 화 냈어요. 제말은 잊으라고 했지만 안잊혀지고 화난단말이었는데 제가 제데로 못썼네요.

알지도 못하면서 제탓하시는 몇몇분들.. 제가 유산한 주제에 이런글썼어요. 너도 꼭 나중에 이런 아픔 느꼈으면 좋겠어요. 니 아내가 니 여동생이 니 누나가 이런일 겪을때도 그런말 할수있을지 정말 궁굼하네요.

그리고 전 제몸매가 이쁜지 안이쁜지 말랐는지 안말랐는지 물어본게 아니였어요. 유산하고도 그런말을 들어야하나 싶어서 서러워서 여쭤본거예요. 제가 마르고 날씬하다고 생각 안해요. 그래도 근육양이 많아서 두껍지만(?) 나름 (많이는 아니고)탄탄해요. 어깨가 낣어서 더 커보여요. 그에 반면 시어머니는 여리여리하시고 키도 엄청크시고 (정확히는 모르지만 170은 확실히 넘어요) 팔다리도 길고 가느세요. 여자는 여성스러워야한다고 생각하시고 저보고 운동하면 근육생긴다고 살은 운동하지말고 굶어서 빼야한다고 몇번이나 말씀하셨어요.

암튼 이번일로 저는 아직 어떻게 할건지 안정했고요 많이 생각하고 결정하려고요. 어떻게 얘기를 꺼낼지요.
감사합니다

결혼한지 1년조금 넘은 신혼부부예요.

얼마전에 임신사실을 알게되었고 조심했지만 피비침이 있어서 11주에 가서 초음파를 해보는데 심장이 너무 느리다고 일주일뒤 한번 더 보자고 했고 일주일 뒤에 가서 봤을때는 심장이 안뛰고있었어요.

시댁에는 안 알리고 싶었지만 저녁 먹으면서 계속 와인을 권하셔서 말했어요. 9주때요.

암튼 약을 먹던지 수술을 하라고 하셨는데 약은 아프다고 하셔서 저번주에 수술하고 왔습니다.

오늘 오후에 시어머니께서 남편에게 전화하셔서 ㅇㅇ는 좀 어떠냐 물으셨고 남편이 전화를 제 옆에서 받고있어서 저도 다 들렸어요. 근데 하시는 말씀이 “ㅇㅇ는 살이 쪄서 그런거야. 원래 살찌면 임신도 잘안되고 그런거야. 다음에 살빼서 다시 임신하라그래” 라고하시는데 너무 불쾌하고 짜증나던데 남편은 너한테 한말은 아니니까 신경쓰지 말고 그냥 못들은 걸로 하래요.

지금 저는 166에 60키로예요. 네 저 시어머니처럼 마르지 않았어요. 그런데 내가 내몸에 만족하고 의사선생님도 건강하다고하는 제몸탓을 하고 그런말을 들을정도인가요

 

#결혼 #시어머니 #시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