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동생이 억울한 일을 좀 당했어요..

동생이 2년반째 마트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얼마전 5000원짜리 물건 하나를 훔치다가 점장한테 걸렸데요.
그 친구가 훔친건 맞고, 현장에서 발각이 되었기에 바로 인정하고 사과드리고 ,
잘못했다고 싹싹 빌었나봐요.

그런데,
그 점장이 물어내라고 했답니다.
그래서 그 친구가 알겠다고, 그렇게 하겠다고 했는데,
점장이 얼마를 물어내라고 했냐면,
그 물건이 5000원이고 , 일주일에 5번씩 2년반을 일했으니까,
5000*5(일주일에5번) * 4(한달에4주) * 30(1년반) = 3,000,000원

이런식으로 계산해서 3백만원을 물어내라 했답니다..

너가 오늘만 훔쳤겠냐, 맨날 훔쳤을거다 이러면서.

그래서 그 동생이 오늘 훔친건 정말 잘못했는데, 정말 오늘이 처음이다, 라고 억울하다.
라고 했더니
“도둑놈 ㅅㄲ가 뭔 말이 많아? 그럼 니가 안훔쳤다는걸 증명해봐”
라고 했다고..

동생이 너무 억울하고 그래서, 이건 너무 부당하다.
오늘일을 가지고 어떻게 2년반동안 매일 훔쳤다고 할 수 있냐,라고 했더니
죄 지은 놈이 머가 부당하다고 그러냐 면서,
니가 3백만원을 못 내겠으면 앞으로의 월급과 니 퇴직금에서 깔꺼다. 라고 했다네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세요?
그 친구가 물론 잘못한건 맞지만 이건 너무 비상식적으로 부당한거라고 생각하는데..

저 점장의 논리대로라면,
그럼 죄지은 사람들 재판은 왜하고 형량은 왜 달라?
천원 훔친 사람이건 천만원 훔친 사람이건 다 똑같고
교통사고로 사람 목숨잃게한 사람이건 연쇄살인범이건 다 살인자인데,
다 똑같이 무기징역 시키면 되지 ,
머하러 재판해서 형량을 정하겠어.

전 이렇게 생각하는데 그 점장은 아닌가 봅니다.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하는걸까요?
동생이 잘못한게 맞으니까 그 점장 말대로 동생이 하지 않은 것까지 죄값이라고 생각하고 물어줘야 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