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극적인 슈팅 게임을 하면 단기 기억 손상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일간 미러는 슈팅 게임을 한 참가자의 뇌의 스캐닝 사진 속에서 단기 기억 상실에 관여하는 해마의 회색물질이 일반인보다 현저히 감소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캐나다 몬트리올 대학 그렉 웨스트(Greg West) 박사팀은 자극적이고 폭력적인 게임이 기억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했다.

연구팀은 100명의 참가자에게 ‘콜 오브 듀티’, ‘킬로네’, ‘보더랜드’ 등 액션 게임을 90분간 즐기게 했다.

또 같은 참가자에게 슈퍼마리오 게임을 시킨 후 뇌를 스캔했고, 앞서 보여준 액션 게임과의 상관관계를 연구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슈팅 게임을 본 경우가 뇌의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의 회색물질이 더 감소했다.

해마는 공간 기억력을 담당하는 자기 인식과 열정, 자기성찰 기능을 담당하는 중요한 감각기관이다.

쉽게 말해서 슈팅 게임의 자극적인 장면들이 해마의 회색 물질 감소를 가져오며 이 때문에 기억력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결과다.

그렉 박사는 “해마 속 회색 물질이 증가하면 기억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며 “슈퍼마리오 게임은 오히려 회색 물질이 증가했으며, 반대로 뇌에 자극적인 슈팅 게임을 한 참가자의 뇌 속에서 회색 물질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슈팅 게임 등 과도한 액션 게임을 지속할 경우 단기 기억력이 장기 기억 손상으로 이어져 건강에 해롭다”고 전했다.